정치 대통령실

재외공관 55곳에 선거관 파견

내년 4월 총선부터 240만명의 재외국민에 참정권이 부여됨에 따라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재외국민 선거 사무를 관리할 재외선거관이 오는 4월 55개 재외 공관에 파견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 관계자는 7일 “재외선거관 55명을 선발해 오리엔테이션 등 직무 교육을 실시한 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외선거관이 파견될 55곳으로는 미국과 일본이 각각 10곳, 유럽 7곳, 중국 6곳, 중남미 6곳, 중동 2곳, 아프리카 1곳이 선정됐다. 재외선거관은 서울시 선거연수원에서 약 2개월간 선거관리 업무와 현지어 학습, 외교통상부의 주재관 교육 등을 받은 후 18대 대통령선거일까지 현지 공관 내 한시적으로 설치되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소속으로 일하게 된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 선거인 제도가 실시되는 내년 19대 총선 180일 전인 10월 14일 설치될 예정이다. 재외선관위는 투표관리와 감독, 선거범죄 예방과 감독 업무를 담당하며 선관위가 현지 재외국민 중 지명하는 2명 이내,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장 또는 공관원 중에서 추천하는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재외 선거인 등록과 국외 부재자 신고는 11월 13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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