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8일부터 3일간 대만 타이베이에 국내 수출입업체 17곳이 참가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만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우리나라의 4위 교역국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2009년을 제외하면 우리나라는 대만과의 무역에서 매년 약 20억~30억 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다. 기업인 24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현지 기업들과 수출입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절단의 단장인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대만에 수출한 148억 달러는 인도, 파키스탄 등 서남아 8개국 수출총액과 비슷하고 아프리카 52개국 전체 수출액의 1.5배가 넘는다”며 “이번 사절단 방문이 대만시장 개척은 물론 양국간 교역과 투자분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