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요즘같이 전셋값 뛰는 시기엔… 준공후 미분양 단지 관심을

양천 롯데캐슬 등 잔여물량 공급<br>지방은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도


전셋값 상승세가 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바로 입주가 가능한 준공 후 미분양이나 연내 입주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롯데캐슬, 안성 공도 블루밍 등과 같이 입주를 진행하고 있거나 곧 입주를 앞둔 단지에서 중소형 미계약 물량을 분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측은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5㎡ 이하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미계약 물량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며 "지방 미분양의 경우 양도세와 취득ㆍ등록세 감면 혜택 기간이 내년 4월까지 연장돼 세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월동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롯데캐슬 아파트는 지난 7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 15가구 정도의 미분양분이 남아 있다. 79~115㎡(이하 공급면적 기준) 317가구의 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가깝고 인근에 강서초ㆍ양강초ㆍ양강중 등이 있다. 용인 죽전동에서 일신건영이 공급한 '죽전 휴먼빌'은 111~112㎡ 260가구로 구성됐으며 현재 18가구가량의 잔여 물량이 남았다. 4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분당선 죽전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벽산건설이 안성 공도읍에서 분양한 블루밍도 전용 85㎡ 규모의 중소형 물량이 20여가구가량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다. 111~201㎡ 1,378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며 8월부터 입주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및 평택ㆍ충주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파주 문산 당동지구에서 경기도시공사가 2008년 공급한 '자연앤'은 111~115㎡ 411가구로 구성됐으며 현재 약 13%가량이 미분양분이다.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이다. 전셋값 상승률이 수도권보다 더 높은 부산ㆍ대전ㆍ울산 등에도 중소형 미분양을 찾을 수 있다. 1월 삼환기업이 부산 동래구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는 84~114㎡ 470가구 가운데 183가구를 일반분양했고 현재 20가구 안팎의 잔여물량이 남았다. 울산 북구 신천동에서는 현대엠코가 2008년 113~181㎡ 741가구를 공급했으며 그중 40여가구가 중소형 미분양 물량이다. 올 12월에 입주할 예정이며 매곡초ㆍ동대초ㆍ매곡중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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