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시 송파구, 외국인 토지 소유 10% 증가

서울시 송파구는 관내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6월말 기준 964건 1,119필지 6만7,540.45㎡이던 송파구의 외국인 토지 취득현황은 올해 6월말 현재 1,074건 1,263필지 7만2,076.91㎡로 4,536㎡가 증가했다.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의 금액도 신고기준으로 3,006억원에서 3,311억원으로 300억원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내국인 부동산 거래량은 총 5,3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78건에 비해 3.2%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1,074건의 외국인 소유 토지 중에서 주거용이 898건(84%)으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 137건(13%), 기타 39건(3%) 순이었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외국인 취득 건수 대부분이 주거용으로 미군 부대가 밀집돼 있는 용산구(86%)를 제외하면 외국인들이 매입한 주거용 토지 비율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5만1,010.54㎡(71%)로 가장 많았고 유럽인 6,290㎡(9%), 기타 미주 5,093㎡(7%), 일본인 3,183㎡(4%), 중국인 1,433㎡(2%)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