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외교통상부와 한 지붕 살림을 했던 통일부가 올 12월 옛집인 정부중앙청사 본관으로 이사를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가 연말에 청사 본관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 지난해 3월 이후 1년 10개월여간 외교통상부와의 더부살이를 끝내고 옛 집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과거 22년간 중앙청사 본관 4, 5층에 입주해 있었던 통일부는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초 외교부 청사로 불렸던 중앙청사 별관으로 이사했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2일 "올 연말께 정부중앙청사 본관 리모델링이 끝나면 본관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방안을 현재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