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다저스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홈런 하나를 포함한 안타 8개와 볼넷 두 개를 내줬고 삼진 두 개를 잡으며 콜로라도 타선에 맞섰다.
다저스가 6-2로 앞선 7회말 수비 때 브랜던 리그와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 올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특히 부상을 털고 복귀한 이후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면서 4연승을 거뒀다.
또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는 5승째를 거두면서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08로 약간 떨어졌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100개였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다저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콜로라도는 8연패에 빠졌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