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선진국 정보기술(IT) 기업이 주도해 온 인터넷프로토콜(IP) 통신장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인터넷과 기업 정보통신 시스템 운영에 근간이 되는 IP 통신장비 ‘유비게이트 iBG3026’ 수출용 제품 출하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이 제품은 미국과 중국에 수출한 데 이어 앞으로 유럽 및 아시아 각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휴대폰 단말기 분야뿐 아니라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및 휴대인터넷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 통신장비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차세대 IP 네트워크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IP 컨버전스 세계 시장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