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취업 희망 직종서 '알바' 골라라

■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가이드<br>용돈 벌면서 입사때 가산점도 가능<br>외국계 기업 원하면 국제행사·통역 도전을<br>최저 임금 확인 근로계약서 써두는게 좋아


취업 희망 직종서 '알바' 골라라 ■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가이드용돈 벌면서 입사때 가산점도 가능외국계 기업 원하면 국제행사·통역 도전을최저 임금 확인 근로계약서 써두는게 좋아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여름방학을 앞두고 방학기간 동안 용돈을 벌거나 사회경험을 쌓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구직자들에게 아르바이트 경력은 취업시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으므로 취업 목표와 연계해 아르바이트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와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 알바팅(www.albating.com)의 도움을 받아 취업과 연계한 아르바이트 활용법 및 아르바이트 선택시 주의점을 살펴본다. ◇희망직종별 아르바이트 전략=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라면 각종 국제행사 진행 및 통역ㆍ번역 아르바이트, 국내외 기업의 인턴십 등에 도전해볼 만 하다. 이들 기업은 기본적으로 외국어 능력을 중요시하는 데다 직무관련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학벌보다 능력을 우선시하는 디자인 관련 업체에 취직을 원한다면 일러스트 활동, 패키지ㆍ소품 제작, 신문ㆍ잡지 편집 디자인, 웹 디자인 등 동종업계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도움이 된다. 공채로 입사하는 경우에도 입사 전 관련 아르바이트 포트폴리오나 경력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가산점이 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도록 한다. 광고관련 업종을 목표로 한다면 리서치 조사원, 각종 모니터 회원, 광고 창업 동아리 활동, 전단지 기획ㆍ제작, 잡지사 프리랜서 등의 아르바이트에 도전해볼 만 하다. 이 때 감수성보다는 마케팅 지식이나 경영자 마인드로 광고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유통ㆍ영업 분야를 생각하고 있는 경우에는 원만한 대인관계가 가장 필요한 능력인 만큼 전화 응대ㆍ상담, 백화점 근무, 영업 보조, 배송, 퀵 서비스, 각종 회원 유치, 텔레마케팅 등의 아르바이트가 도움이 된다. 이 밖에 홍보ㆍ마케팅 분야와 관련해서는 매장 판매, 이벤트 진행요원, 시장조사, 전화 응대ㆍ상담, 상품 홍보 등의 아르바이트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아르바이트 선택시 주의사항= 아르바이트를 위해 제출하는 이력서에는 주민번호ㆍ주소ㆍ전화번호 등 개인신상에 관한 정보가 들어 있는 만큼 아르바이트생을 뽑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한 후 이력서를 내야 한다. 항상 채용공고가 올라와 있는 업체의 경우 아르바이트생들이 자주 그만둔다는 뜻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상품 판매ㆍ홍보를 위해 채용공고를 낸 것은 아닌 지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워드 입력, 통신IP 사업 등으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해놓고 착수금ㆍ보증금조로 얼마를 입금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경우도 금물이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결정했다면 최저임금을 확인하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현행법상 최저임금은 시급 3,480원, 일급(8시간) 2만7,840원이며 수습기간 3개월에 한해 시급의 90%를 지급하도록 돼있다. 미리 최저임금을 파악하고 있어야 부당하게 임금이 책정되지 않으며 사전에 고용주와 임금에 대해 명확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법적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게 돼있는 만큼 고용주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면 정중하게 작성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근로계약서는 혹시 모를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비해 써놓는 것이 좋으며 각각 1부씩 보관하면 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임금을 못받거나 성희롱, 추가근로, 부당해고 등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는 가까운 노동위원회나 지방노동사무소에 연락하면 보호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06/11 16:35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