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로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단칸방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방 안에 있던 한모(76)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혼자 사는 한씨는 거동이 불편해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구조하기 전까지 탈출하지 못했다.
불은 한씨의 집 27.24㎡에 그을음을 생기게 해 소방서 추산 18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 안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 등이 많이 발견된 점에 주목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