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태블릿PC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전일종가 2만8,650원)으로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태준 연구원은 “2011년에는 주요 매출처인 애플의 iPad2 판매 증가가 실리콘웍스의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2012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iPad3 등의 신제품에도 실리콘웍스의 제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전망으로 주력 아이템의 매출 증가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iPad에 이어 iPad2 역시 북미를 비롯해 중국 등 해외시장 출시 이후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iPad2의 판매량은 iPad의 판매량을 큰 폭으로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실리콘웍스의 고마진제품이 탑재되는 iPad2의 판매 호조는 이익률을 견조하게 받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2011년에는 실리콘웍스 매출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LG디스플레이 외에 국내외 패널업체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단일 매출 의존도에서 벗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매출처 다변화 추진과 동시에 제품 다각화도 진행 중”이라며 "기존의 Driver IC, IT용 Timing Controller 위주(2010년 기준 매출 비중 86.1%)의 매출에서 벗어나 TV용 Timing Controller, PMIC(Power Management IC), LED용 IC 등으로의 제품 다각화도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