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6일만에 1900선 탈환


코스피지수가 사흘연속 상승하며 1,9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날보다 2.53포인트(0.13%) 오른 1,902.29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만에 1,900선을 되찾았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과 은행주의 부진으로 소폭 조정을 보였다는 소식과 전일 단기 급등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겹치면서 장 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전에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장 후반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매매도 1,000억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42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과 20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포함 1,2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기계가 1% 이상 오르고 섬유의복과 의약품, 증권 등은 상승했지만 보험,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유통, 통신 등은 내렸다. 현대차가 2% 이상 내린 것을 비롯,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그룹주가 동반 하락했고 포스코도 실적 부진 여파로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날 금리동결 여파로 하락했던 삼성생명은 이날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삼성전자,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320만주와 5조9,43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483개가 올랐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 등 32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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