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282억2,000만달러로 한달 사이 12억달러가 늘었다고 한국은행이 4일 발표했다.
외환보유액은 6월에 3억3,000만달러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 석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증가한 게 주요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1,841억3,000만달러로 전체의 80.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예치금 436억9,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2억8,000만달러, 금 7,000만달러 등의 순이다. 8월 말 현재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이 9,411억달러(6월 말 현재)로 가장 많고 일본 8,787억달러, 대만 2,610억달러, 러시아 2,599억달러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