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를 인수한 피아트가 새 회사 이름을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Fiat Chrysler Automobiles)’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피아트 그룹은 크라이슬러 그룹 LLC의 잔여 지분 41.5%에 대한 인수를 지난 1월 20일 완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FCA는 피아트, 알파 로메오, 란치아, 아바스, 피아트 프로페셔널 등 피아트 자동차 그룹 산하 5개 브랜드와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램, SRT, 모파 등 크라이슬러 그룹 소속 6개 브랜드 등 총 11개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규모로는 세계 7위권의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한다.
지주회사 격인 피아트 그룹은 FCA와 페라리, 마세라티 등 3개 자동차 메이커 그룹과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reli), 텍시드(Teksid), 코마우(Comau) 등 부품 및 생산시스템 부문 자회사로 재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