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테슬라 전기차 사고 후 화재 소식에 전기차주 급락

미국의 전기자 제조기업인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가 사고 후 화염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 전기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47분 현재 삼성SDI(-4.47%), LG화학(-2.14%), 삼화콘덴서(-5.23%), 일진머티리얼즈(-5.97%) 등 전기차 관련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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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전기차주의 운명줄을 쥐고 있는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화재로 미국 시장에서 급락하면서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모습이다.

테슬라는 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약 4% 하락한 173.4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6%대의 하락을 기록하면서 이틀 사이 주가가 10% 가량 떨어졌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 도로에서 모델S가 충돌 후 차 앞부분에 화염이 치솟았다. 이 영상은 주요 언론을 통해 미국 전역에 공개됐다.

모델S에 장착된 리튬이온 배터리팩은 휴대전화,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널리 쓰이는 제품으로 일각에서 고유의 화학적 성질 때문에 화재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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