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난-푸틴ㆍ반기문-후진타오 회동...시리아 문제 논의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들이 시리아 유혈사태 해결점 모색을 위해 러시아와 중국을 각각 방문한다.

AFP통신은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코피 아난 유엔 및 아랍연맹(AL) 시리아 공동 특사와 17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직전 유엔 사무총장인 아난 특사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정치-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는 아난 특사의 시리아 사태 중재안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 입장을 거듭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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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공보실은 "러시아는 아난 중재안이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하게 실현 가능한 방안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중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베이징(北京)을 방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다.

유엔 당국자는 "반 총장이 중국 지도급 인사들과 만날 때 시리아 문제가 최우선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 총장은 후 주석 외에도 원자바오 총리와 양제츠 외교부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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