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역세권 1억미만 전세 서두르세요"

가양동 도시개발9차·중계동 주공2단지등<br>대중교통·교육·편의시설 3박자 두루 갖춰<br>"가을 이사철 성수기前 알짜물량 선점해볼만"

신혼부부 등 도심에 직장을 둔 전세 수요자들은 1억원 미만에 구할 수 있는 역세권 소형 아파트를 찾아나서 봄 직하다. 도심 출퇴근이 편리한 것으로 평가받는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역세권, 1억원 미만 소형 전세 미리 찜 해볼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세시장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 성수기 전에 알짜 물량을 선점해볼 만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가철이 끝나고 가을이 되면 전세물량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써브는 27일 서울 등 수도권의 역세권 아파트 가운데 전세가격 1억원 이하, 1,000가구 이상인 알짜 물량을 소개했다. 이들 물량은 모두 대중교통ㆍ학교ㆍ편의시설 등 3박자를 갖춘 대규모 단지들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최근에는 전세 역시 소형평형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신혼부부나 1~2인 가구의 경우 비수기에 미리 서둘러야 한다"며 "교통여건과 생활여건이 뛰어난 역세권 대규모 단지 위주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9차 2단지는 총 1,005가구로 지하철 9호선 증미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하며 이마트ㆍ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인근에 염강초ㆍ가양초ㆍ경서중ㆍ공진중ㆍ세현고ㆍ마포고ㆍ경복여고 등이 있다. 전세가격은 49.6㎡(공급면적 기준)가 8,500만~9,000만원선이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주공2단지는 총 1,800가구로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롯데마트ㆍ홈플러스ㆍ상계중앙시장 등의 편의시설과 중계초ㆍ중계중ㆍ재현고ㆍ서라벌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세가는 59.5㎡가 7,000만~8,000만원선이다.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3단지는 총 2,856가구로 지하철 1ㆍ4호선 창동역을 걸어서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도 가깝다. 이마트ㆍ농협하나로클럽 등의 편의시설과 창원초ㆍ창북중ㆍ창일중ㆍ창동고ㆍ자운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세가는 62.8㎡가 8,000만~9,000만원선이다.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산주공 아파트는 총 1,140가구로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을 걸어서 3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IC가 가깝다. 그랜드마트ㆍ홈플러스 등 편의시설과 안남초ㆍ안산초ㆍ안남중ㆍ계산여중ㆍ계양고ㆍ계산여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세가는 72.7㎡가 7,800만~8,800만원선이다. 이밖에 인천 남동구 간석동 우성 아파트(1,050가구), 인천 동구 송현동 송현솔빛 주공1차(2,711가구), 인천 연수구 동춘동 풍림2차(1,200가구),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만성원6단지(1,602가구),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반달극동(1,390가구) 등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5~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편의시설과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다. 전세가는 56~72㎡가 7,000만~9,50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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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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