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한섬,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 하향-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14일 한섬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8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다”며 “지난 4월 이후 6월 현재까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성장이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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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스템옴므'가 30% 이상 고성장하고 있지만, 1분기까지 고성장 하던 '랑방콜렉션' 성장률이 약 10%로 낮아졌다”며 “대표 브랜드 '타임'도 한 자리 수 성장률에 그치고 '마인'과 '시스템'은 현재까지 역신장 중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사업부 성장전략이 회사 펀더멘털 개선의 관건”이라며 “지난 2월 현대홈쇼핑이 대주주가 된 후 한섬의 성장전략에서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윤 연구원은 “한섬 브랜드 12개가 현대백화점 13개 점포에 모두에 입점한다고 가정하면 156개 매장을 개점할 수 있다”며 “현재 한섬의 현대백화점에서의 매장수는 63개 이므로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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