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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셀프중계 “밴쿠버올림픽, 본드걸 포즈 고민 많이 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김연아(23)의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셀프중계영상’이 공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김연아가 자신이 펼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중계화면을 보며 순간순간의 심정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 셀프 중계를 통해 “크게 긴장하진 않았다. 무대를 펼치기에 앞서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은 듯하다. 그냥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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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연아는 본드걸 포즈에 대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그렇듯 마지막 장면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엔딩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엔 본드걸 포즈가 아니었다. 바꾸기를 반복하다 나온 결과였는데 다들 좋아해줬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78.50점(쇼트프로그램)을 받으며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어진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50.06점을 획득하며 합계 228.5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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