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나 노트북에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연료전지가 내년부터 시판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도시바(東芝), 히타치(日立)제작소, 마쓰시타(松下)전기 등 일본 전자회사들이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전원에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연료전지를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의 대형 전자회사들이 중심이 돼 정보기술(IT) 기기용 연료전지 국제 규격을 내년 중에 만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들의 연료전지 시판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휴대전화, 노트북 등에 연료전지를 탑재하게 되면 연료 소비가 줄어드는 동시에 기기의 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도 줄어들게 된다.
이번 작업에는 삼성전자와 미국의 연료전지 개발회사인 MTI 등이 참가하게 되는데 이들 업체들은 연료성분 및 안전기준 등을 규정한 국제규격을 만든 후 이를 국제전기표준회의(IEC)에 등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