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회의 땅 아프리카에서 브랜드 가치 10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18일 모든 분야를 망라한 ‘브랜드 아프리카 100’중 13억2,900만 달러의 가치로 10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제품 분야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와 가장 존경 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 리더십 아카데미'가 세계적 조사기관인 'TNS', 또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와 공동 진행했다.
삼성이 이 처럼 아프리카에서 브랜드가치 10위에 올라선 것은 지난 1995년 아프리카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성과는 삼성이 현지 환경을 고려한 제품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공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급격한 전압 변화에도 견뎌내는 노이즈 필터링 기술을 접목한 TV 출시와 절전 시에도 보냉 효과가 지속되는 냉장고, 강한 태양광을 통해 바로 충전할 수 있는 넷북 등이 바로 그 것.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 1995년 아프리카에 진출한 이후 의료와 학습,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으로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