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거래소 시장은 가격 부담에 따른 매물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기록했으며 코스닥은 전일 마감한 미국 시장의 기술주 강세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384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업종내 주식을 거둬들였다. 운수장비업종이 2.18%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기전자ㆍ보험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이틀째 매도 우위를 기록한 외국인의 매물을 개인들이 받아내면서 개장 이후 줄곧 오름세를 이어갔다. 통신방송서비스 업종과 의료정밀기기 업종의 상승 탄력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농우바이오의 경우 9ㆍ10월 결산법인 중 유망한 배당투자 종목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선물=코스피선물 9월물 가격은 0.4포인트 오른 101.2를 기록했다. 개인이 3,345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7계약ㆍ1,807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포인트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68억원 순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