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웅 충북대 총장은 12일 단과대 학장회의를 열고 충남대와의 통합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와 충남대는 지난해 10월 통합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7개월 만에 통합추진이 사실상 중단됐다.
신 총장은 교수회를 비롯해 동문회ㆍ총학생회ㆍ교직원 등 학내 모든 구성주체들이 통합에 반대하는 것을 확인한 만큼 충남대와의 통합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충북대는 다음주 초 총장 담화문 형태로 충남대와의 통합 중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