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이번 시즌 까다로운(toughest) 코스 순위에 따르면 US 오픈이 열린 센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파70)이 대회 평균스코어가 73.844(+3.844)타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PGA 챔피언십을 개최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키아와아일랜드 리조트 오션 코스(파72)가 평균 74.566(+2.566)타로 2위, 브리티시 오픈이 펼쳐졌던 잉글랜드의 로열 리담 세인트 앤스(파72)가 5위(+1.983타)에 랭크됐다. 다른 메이저대회와 달리 마스터스를 영구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은 8위(+1.500타)에 자리했다. 3위에 오른 AT&T 내셔널 대회장인 워싱턴DC 부근 콩그레셔널CC(+2.046타)는 지난해 US 오픈이 열렸던 곳이다. 4위는 텍사스 오픈이 치러졌던 샌안토니오 TPC(+1.989타).
지난 6월 US오픈에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은 '악마의 코스'로 불리며 선수들의 인내심을 시험했다. 웹 심슨(27ㆍ미국)이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우승했다. 한편 가장 쉬웠던 코스는 PGA 웨스트 골프장 니클라우스 코스(휴매나 챌린지 대회)로 평균스코어는 69.193(-2.807)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