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정 출신 517명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서포터스' 발대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정 서포터스는 한국에 온지 5년 이상, 중급 이상의 한국어 실력을 가진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문화가정이나 정보부족으로 한국어 교육 등을 받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계하거나 다문화정책 현장의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문화가정 서포터스의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거나 신규 다문화가정을 발굴했을 때는 1만원, 서포터스가 건의한 다문화사업 개선사항이 채택될 경우에는 건당 5만 원의 보상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에 5,0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