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하이닉스, D램가격 반등으로 1ㆍ4분기부터 실적회복

하이닉스의 실적이 내년 1ㆍ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22일 “4ㆍ4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40%나 하락했으나 이는 악재가 선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하지만 모바일 D램의 강세가 유지되고 40나노 공정전환이 연말부터 가속화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1ㆍ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500억원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내년 1ㆍ4분기가 D램 시장의 변곡점으로, 이는 ▦4ㆍ4분기 경쟁사들의 엄청난 실적 악화 ▦연초 대만업체들의 대대적인 감산이 톱 D램 업체 중에서도 특히 하이닉스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지금은 실적의 소폭 감소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극한에 따른 대만업체의 상황에 더 촛점을 맞춰야 하는데 이들이 감산을 실시할 경우 내년 1ㆍ4분기 중반 이후 D램시장은 샌디브릿지 출시효과와 PC당 메모리 채택량 증가에 따라 회복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원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