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논현동 경복아파트 최고 30층 재건축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경복아파트가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5차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일반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 경복아파트의 용도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경복아파트는 1970년대 강남 개발 당시 상업지역으로 포함됐으나 전체 용지의 10~20% 가량만 대로변에 위치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로 잡은 것이라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는 오는 10월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며 거주민들의 이주는 11월부터 시작돼 완공은 2015년이 될 전망이다. 현재 경복아파트는 총 308가구 2개동 아파트로 재건축이 완료되면 23~30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368가구로 건립된다. 조합원과 일반 분양 물량은 334가구이며 임대는 34가구로 책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복아파트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지만 용적률과 건물의 고도제한 등의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아파트가 건립되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 도곡동 869번지 일대의 법적 상한 용적률을 299.99%로 정하는 도곡 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도 조건부로 가결됐다. 도곡동 삼익아파트는 현재 247가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재건축이 완료되면 총 369가구로 122가구 증가하게 된다. 현재 13층인 아파트는 최고 30층으로 높아지게 된다. 한편 도시계획위원회는 서초구 방배동 1028-1번지 경남아파트 주택 재건축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 조정은 수정 보완할 것이 있다고 판단, 보류시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