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시내버스 무료
개편따른 혼란방지 위해… 광역·마을버스는 제외
시민들이 서울시 시내버스노선 전면 개편을 이틀 앞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앞 버스정류장에서 새로 바뀐 버스노선표를 확인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서울시 대중교통체계가 전면 개편되는 다음달 1일 하루 동안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29일 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개편 당일인 7월1일 하루 동안 지선ㆍ간선ㆍ순환버스의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을버스와 광역버스는 새로 바뀐 요금을 내야 한다.
서울시는 또 개편일 바로 전날인 30일 오후10시 이후 지하철 이용요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10시 이전에 지하철을 탔더라도 목적지에 10시 이후에 내리면 기본요금(640원)만 내면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30일 오후10시부터 실시되는 마무리 시스템 교체작업으로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6-29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