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설립된 아음학회(회장 윤영숙)가 오는 6월 2일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창립기념 작곡발표회를 한다.
숙명여대 출신의 작곡가들의 작품 중심으로 발표되는 이번 공연은 예술가곡 4곡과 현대음악 5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예술가곡으로는 오흥주의 ‘강물’ ‘그대가 있으면’ 등 2곡은 이 아네스 숙명여대 교수가 노래를 하고, 구두회의 ‘그 이가 오신다기에’ ‘사우월’ 등 2곡은 임명애 교수가 노래를 한다.
현대음악으로는 정연옥의 피아노 독주를 위한 피아노 파트 ‘내재된 인상’, 최정원의 현악 4중주와 피아노, 타악기를 위한 ‘내가 머문자리’, 손인섭의 소프라노, 테너, 기타를 위한 삼중주 ‘미운 오리 새끼’, 윤영숙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연가 ‘평강을 그리며’ 등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윤영숙회장은 “우리 음악문화의 정립과 활성화를 지향하며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음악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발표회를 준비했다”며 “향후 연 2회 이상 정기연주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농촌과 중소도시 등 음악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월 2일 세라믹파레스홀. (02)710-9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