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프존 상장 승인… 20일부터 거래

공모주 청약에만 3조5,000억원 몰려 관심집중<BR>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 웃돌아

공모주 청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이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골리앗급 새내기주여서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주식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골프존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승인하고 오는 20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골프존은 골프시뮬레이터 제조ㆍ판매사로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 3조5.000억원 이상이 몰리는 등 상장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청약경쟁률 만도 209.64대 1에 달했으며 올해 들어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18개 기업 가운데 현대위아(5조3,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이 증거금으로 유입됐다. 특히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범위(6만5,000~7만9,000원)를 훌쩍 뛰어넘는 8만5,000원으로 결정되고, 상장 뒤 주가가 10만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모주를 포함한 상장 뒤 주식수는 1,228만3,023주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골프존의 시총 만도 1조440억원에 달하며 이를 기준으로 하면 현재 코스닥시장 1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여기에 최초 거래일 시초가가 200%까지 상승하거나 거래 첫날 이후 상승곡선을 그릴 경우, 코스닥시장 상위 5위 내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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