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개인 32일만에 ‘사자’ 전환

개인 32일만에 ‘사자’ 전환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개인투자자들이 무려 32일(거래일 기준)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33억원과 9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지난 5월4일부터 17일까지 31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8,2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증시 1,000포인트에 대한 불신이 여전해 앞으로 개인자금의 추세적인 증시 유입을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개인들은 주식을 팔아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넣어놓고 관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질고객예탁금이 지난 5월부터 6월16일까지 무려 2조4,000억원이나 감소했다. 지수도 개인들이 ‘사자’에 나선 20일 9.03포인트(0.90%)나 하락(994.65)하는 등 최근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투신권의 순매수 여력도 현저히 둔화되고 있어서 당분간 지수가 1,000 안팍에서 기간조정을 거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매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6/20 17:35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