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서울 제주항공 본사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과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종사 선발 및 우수자원 양성 등을 위해 상호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산학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항공대가 추천한 우수자원 중 일부를 선발하고, 항공대는 선발된 예비조종사에 대해 제주항공에서 요청하는 맞춤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 같은 맞춤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은 제주항공에서 소정의 절차와 평가를 거쳐 제주항공 조종사로 우선채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계획에 따른 원활한 조종사 수급과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과학분야 특성화대학인 항공대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제주항공의 맞춤형 특별교육을 받은 우수한 조종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 한 해 동안에만 총 6~7대의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항공기를 도입하고 초창기 도입한 항공기 3대를 반납해 총 16~17대의 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