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15ㆍ미국명 미셸 위)가 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28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위성미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LET 대변인은 “위성미가 커티스컵(국가대항 아마추어골프대회) 미국대표에 선발된다면 지역 예선 없이 곧바로 최종 예선에 오를 수 있다”면서 “그가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성미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더라도 지난해 13세 소녀 헨리에타 브로크웨이와 플로렌티나 파커(이상 영국)가 포르투갈오픈과 웨일스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어 LET 최연소 출전기록을 세우지 못하게 됐다.
한편 올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나비스코챔피언십, 에비앙마스터스, 웬디스챔피언십 등 미국 LPGA투어 4개 대회 출전을 확정한 위성미는 2개의 스폰서 초청 대회를 더 선택할 수 있으며 US여자오픈도 예선을 통해 도전할 계획이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