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어컨·선풍기·수박 "싸요"… '시원한 세일'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에어컨, 선풍기, 수박, 수영복 등 여름철 인기 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19일까지 `수영복 초특가전'을 열고 닥스, 니나리찌 수영복 이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닥스 남자 수영복은 8천원, 여자 수영복은 2만9천원, 니나리찌 남자 수영복은 5천원이다. 잠실점은 `웰빙 여름침구, 돗자리 대전'을 연다. 왕골진 돗자리(4단)와 오아골 베개 2개를 묶어 7만9천원에, 대나무 옥마진자리(2인용)와 참숯대나무 베개를 묶어 3만9천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2일까지 `초여름 샌들 핸드백 페스티벌'을 열고 금강제화, 랜드로바 등의 숙녀화와 샌들을 40-50% 할인된 5만원과 5만5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신촌점은 `여름 패션 의류 특가초대전'을 연다. 레노마, 린, 엠씨, 안지크 등의 원피스와 스커트, 재킷을 40-60% 할인된 가격에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6-19일 `초여름 잡화 특가 제안전'을 열고 CK, 에스까다선글라스를 7만원에, 니나리찌 양산을 1만5천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9-25일 `여름 냉방 가전 대축제'를 통해 에어컨과 선풍기를 정상가보다 최고 10% 싸게 판매한다. LG에어컨 `투인원' 제품(슬림형 15평형+벽걸이형 5평형)은 179만원대, 롯데마트PB 선풍기인 `루드라' 14인치는 2만9천800원이다. 또 수박 20만통을 준비해 `수박 초특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1만3천800원짜리 수박은 35% 할인한 8천700원, 9천800원짜리는 6천900원에 내놓는다. 19일부터 일주일간 트라이 세모시 러닝, 트렁크 제품을 정상가보다 40% 이상 저렴한 3천800원 균일가에 선보이고 `전기 빙수기 모음전'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19-29일 전국 71개 매장에서 `여름상품 초특가전'을 연다. 에어컨, 선풍기, 여름 의류 등 여름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현대백화점 김석두 여성의류 바이어는 "때이른 무더위에 원피스나 스커트 등 여름 상품 매출이 예년보다 2배 가량 늘었다"며 "여름상품 행사물량을 늘리기 위해 협력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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