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사흘째 상승 760선 접근(오전10시32분)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15거래일만에 750선으로 올라선데 이어 760선까지 접근하고 있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 오른 752.60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 전날보다 9.86포인트 오른 758.49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달 7일(758.47)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 상승의 주 동력인 외국인들은 이날 1시간만에 639억원을 순매수하며 불을지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19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최근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통신주와 의료정밀주를 제외하고는전부 오름세이며 특히 은행주가 2.8%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1.3% 오른 42만9천500원으로 43만원대에 바짝 다가섰고 포스코(1.88%), SK텔레콤(0.62%), 국민은행(2.80%), 한국전력(0.27%) 등도 상승했으며 LG필립스LCD는 1.15% 오르며 3만5천원대로 올라섰다. 신세계는 0.50% 오른 30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반대로 KT는 0.86% 내린 3만4천6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코오롱인터내셔널은 건강가전 사업 진출을 재료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고최근 연일 상승했던 현대백화점은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4.4%나 뛰며 2만4천900원을 나타내고 있고 대구은행과 우리금융도 3% 이상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해 42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98개였으며거래량은 1억5천578만주, 거래대금은 7천515억원이었다.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은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 수준에서 이루어진데다가 미국 증시 움직임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꾸준히사들이는 것이 힘이 되고 있는데 760선을 넘어 계속 상승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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