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서비스 시장은 삼성SDSㆍLG CNSㆍSK C&C 등 ‘톱3’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발간한 ‘IT서비스 시장 결산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신년 경기침체에 따른 IT 투자 위축으로 IT서비스 시장은 이들 빅3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SㆍLG CNSㆍSK C&C 3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2005년부터 27∼28%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3ㆍ4분기에는 31%로 높아졌다.
반면 중소 IT서비스 업체들은 자금력과 영업력, 기술지원 등의 면에서 대형 IT서비스 업체에 비해 불리하기 때문에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또 올해 IT서비스 시장은 그 동안 주요 고객이었던 금융권과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업계의 불황으로 IT 투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IT 서비스 업체들이 공공 정보화 사업의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