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대우인터, “1분기 일회성 손실 너무 컸지만”-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양호했지만 일회성 손실이 상당히 컸다”면서 “그러나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을 감안할 때 주가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5만5,000원(전일종가 3만8,800원)이 유지됐다. 대우인터는 1분기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57% 급증한 수치다. 여영상 연구원은 이에 대해 “수출, 삼국간 거래 등 모든 부문에서 실적개선이 나타났다”며 “또한 마진율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폭 역시 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회성 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세전이익이 급감했다. 전년동기 344억원에 달하는 교보생명 지분법이익은 지분법손실 31억원으로 전환됐다. 또한 지난해 1분기부터 누적되어오던 상품선도거래 손실 197억원 역시 일시에 반영됐다. 여 연구원은 “일회성으로 분류하더라도 손실폭이 상당히 크다”며 “분기손익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투자심리는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 연구원은 그러나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2분기부터 상승의 기울기가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특히 하반기 생산에 진입하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호주 나라브리 석탄광산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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