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3국 정상들은 14일 중남미 통합을 앞당기기 위한 추진 계획을 향후 90일 내 마련키로 했다고 스페인의 EFE 통신이 보도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네스토르 키르츠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 등 남미 3국 정상들은 영국에서 열린 진보정치 지도자회의가 폐막한 이날 영국 남부 백숏에서 회담을 열어 이 같이 합의했다.
3국 정상들은 또 중남미 통합 계획안에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을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맞서 효율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견고한 무역블록으로 만드는 방안도 아울러 마련키로 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