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정규직 시간당 임금 정규직의 64.2%

지난해 근로실태 분석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이 정규직 노동자 임금의 64.2%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13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 기준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1만1,259원으로 정규직(1만7,524원)의 64.2%로 집계됐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2011년 61.3%, 2012년 63.6%, 2013년 64.2% 등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총액 수준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 감소폭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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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1만6,067원으로 전년보다 7.3% 올랐다. 정규직은 한 해 전보다 6.8%, 비정규직은 7.9% 증가했다. 비정규직 중에는 단시간근로자(13.4%)의 시간당 임금 총액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파견근로자(11.1%), 용역근로자(8.9%), 기간제근로자(8.5%), 일일근로자(6.0%)가 뒤를 이었다.

사회보험 가입률을 살펴보면 고용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파견근로자와 용역근로자는 88~90%대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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