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양사, 내년사업 재편

삼양사, 내년사업 재편 삼양사는 섬유사업 일부분의 분리를 계기로 내년에 사업을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축하기로 했다. 김윤 부회장은 28일 ▦의약ㆍ 바이오 ▦화학 ▦식품ㆍ사료 ▦신사업등 4개부문으로 재편하는 2001년 사업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의약ㆍ 바이오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신규 약물전달시스템(DDSㆍDrug Delivery System)을 개발하고, 식물세포 배양기술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또 항암제 제넥솔과 유전자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화학부문에서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화섬원료인 PTA의 생산능력을 늘리면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인터넷 마케팅 능력을 강화해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화학회사로 발돋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金 부회장은 "식품ㆍ 사료부문에서는 선진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수익성 향상으로 현금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창출해 향후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는 데 필요한 자금원으로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사업부문은 무형자산을 중시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으로 해외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나 합작투자를 통해 성장사업을 선택할 예정이다. 삼양사는 앞으로 5년간 평균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유지하면서 투자여력을 확보해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에 균형있는 투자를 해 5년뒤 신사업 부문의 비중이 전체의 30%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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