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글로벌통신망 개통/해외 538개 사업장 인트라넷으로 공유

대우그룹은 해외 5백38개사업장과 국내 전 사업장이 사내 인트라넷(근거리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회사·인사정보, 국가·시사정보를 공유하고 전자메일도 상호교환할 수 있는 글로벌 정보통신망을 개통했다고 28일 발표했다.「대우지식정보시스템(DESK·Daewoo Enterprise System for Knowledge­Base)」이라고 명명된 이 정보통신망에는 전자메일기능, 게시판기능을 비롯 인력개발원 소식, 시사정보, 전 계열사 직원프로필과 각사 조직별·개인별 전화번호부 등이 게재된다. 또 전세계 1백50여개국의 일반현황과 한국과의 교역내용·국가경제전망·대우의 해당국가 조직·대우의 현지사업정보등이 소개된 국가정보란과 계약서작성에 필요한 국내외 법률정보, 의료·출장·여행·상품정보등을 담은 생활정보란도 마련돼 있다. 대우는 이날 DESK를 회장비서실과 (주)대우, 대우건설에 1차 개통했으며 내년 1월말까지 국내 30개 계열사와 해외 5백38개 사업장에도 단계적으로 개통, 국내외 전임직원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대우는 내년 1월 DESK가 전 계열사로 확대되면 각사별로 실시되던 사내제안제도를 그룹차원으로 확대해 바로 다른 사업장에도 적용할 수있게 되고, 직원이 퇴근후나 해외출장중에도 인터넷을 이용, 사내외 정보를 실시간에 받아 활용할 수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대우는 올해 초 임원정보시스템(TOPS)을 구축, 임원들이 근무지역에 관계없이 인사·시사관련정보를 제공받을 수있도록 했으며 직원마다 개인별 사용자ID와 패스워드를 부여했다. 또 전 계열사 직원들이 인터넷으로 회장비서실보유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위한 인프라를 확중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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