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국가중 한국이 인구 100명당 고속인터넷접속망 가입자수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OECD가 최근 발표한 OECD 회원국의 고속인터넷접속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각국에서 디지털 가입자망(DSLㆍDigital Subscriber Line)과 케이블 모뎀에 가입되어 있는 가입자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인구 100명당 한국이 13.9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캐나다가 6.22%로 2위, 3위인 스웨덴이 4.52%, 미국이 3.24%로 4위, 네덜란드가 2.74% 로 5위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한국의 DSL 가입자는 421만명으로 6개월 전에 비해 약 145만명이 증가했으며 케이블모뎀 가입자는 231만명으로 6개월전에 비해 약 75만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의 가입자 비율이 높고 가입자 증가속도가 빠른 것은 공급자(Infrastructure Providers)들의 경쟁이 치열해 가격을 인하하고 기술개발을 지속해 온 것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