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리니어 신칸센 기술 미국에 무상 제공"

아베 24일 정상회담서 제의할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초전도 리니어 신칸센 기술을 미국에 무상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기술제공 대상은 워싱턴∼볼티모어 구간(약 66㎞)으로 아베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구간뿐만 아니라 워싱턴∼뉴욕 구간(약 360㎞)에도 리니어 신칸센을 도입하도록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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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기술 제공시에는 '라이선스료'를 받지만 단기적인 자금회수보다도 미국이 일본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리니어 신칸센을 도입하게 되면 지명도가 높아져 미국은 물론 다른 해외 시장 개척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리니어 신칸센은 초전도 현상으로 발생한 강력한 자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열차가 선로에서 약 10㎝가량 떠서 운행하며 시속 500㎞로 주행할 수 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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