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6일 오후7시에 마감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나오고 현재 진행 중인 임금협상교섭이 최종 결렬될 경우 오는 8일 자정을 기해 총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노조측은 “지난 10월17일부터 모두 11차례에 걸쳐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11월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며 “그러나 12월2일 개최된 조정회의에서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