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서민섬김통장’이 잔액 3조원을 돌파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29일 지난 2008년 4월 출시된 ‘서민섬김통장’이 판매 2년7개월여 만에 잔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소액예금에 고금리를 제공하는 친서민 상품이라는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예금 가입한도 상한선(1인당 3,000만원)을 두고 1년제에 최고 연 4.3%의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서민섬김통장’의 금리는 기업은행 예금상품 중에 가장 높다.
기업은행은 1좌당 평균 가입액이 497만원으로 적금의 가입비율이 70%를 넘어 급여생활자와 서민층의 목돈마련 수단으로 애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3조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2월24일까지 서민섬김통장에 신규가입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황금토끼(10돈)와 황금열쇠(3돈) 등을 증정한다.
기업은행의 관계자는 “서민섬김통장의 인기 요인은 누구나 소액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서민을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