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시모집 서울 출신 합격자 중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지역 주요 3구 출신 비율이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24일 2008학년도 정시모집 안암캠퍼스 합격자 2,73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전형별 합격자 수는 일반전형이 2,565명, 농어촌 특별전형이 144명, 기타 29명이다.
일반전형의 합격자 현황을 보면 성별로는 남자가 63.12%(1,619명)였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시 출신이 38.75%로 가장 많았고 이 중 강남구와 서초구ㆍ송파구 등 강남 3개구 거주자 비율은 32.09%였다. 이어 경기도(19.03), 부산( 7.17), 대구(4.80), 경상남도(4.21), 광주(3.86), 전라북도(3.78), 대전 (3.24) 등의 순이었다.
또 일반전형 응시자들 출신 고교 887개교 중 1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모두 611개교였고 10명 이상을 배출한 학교도 62개나 됐다.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 합격자는 21.6%(553명)로 예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