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 초고성능타이어 北美판매 급증

작년 90만개, 전년比 82%나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초고성능타이어(UHP) 판매가 전년에 비해 82%나 급증한 90만개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UHP타이어란 55시리즈 이하의 타이어로 최고 속도가 시속 240km이상이며, 고속 주행과 코너링 성능이 일반 타이어보다 훨씬 뛰어나고 가격도 2~3배 비싸 스포츠카와 고급 승용차에 장착된다. 금호는 UHP타이어 판매호조에 힘입어 2001년 북미시장 매출액이 2000년(1억6,000만달러) 보다 30% 증가한 2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금호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의 성과는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브랜드가치 제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며 "올해 북미시장 판매목표를 2001년보다 33% 늘어난 120만개로 잡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는 F-3대회 등 세계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난 2000년부터 해외광고를 본격적으로 실시,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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