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급장치 제조업체인 동양계전공업에 대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JP모건은 동양계전공업의 수익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며 목표주가 2만 1,000원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은 “현재 주가수준과 밸류에이션의 괴리를 고려할 때 1차적으로 50%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회사가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고 고성장 추세를 이어간다면 주가가 두 배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동원증권도 지난 12일 동양계전공업에 대해 목표주가 1만6,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양계전공업은 전원공급장치(SMPS, Switching Mode Power Supply) 제조업체로 지난해 삼성전자 휴대폰 충전기의 34%를 차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유상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계전공업은 영업이익률이 9.8%로 경쟁업체의 영업이익률 2~5% 수준과 비교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