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고속열차에 세계 최초로 ‘열차 전용 영화관’(KTX시네마)이 설치돼 올 상반기에 선보일 전망이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최근 정부에 철도서비스 개선방안을 제출하고 KTX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안에 영화객실을 운영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고급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공사는 3월 중 영화객실 프로그램 개발, 차내 설비 개선 등을 통해 시범 열차를 만들고 6월 안에 영화객실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기존의 일반실과 특실로 구성된 KTX에 영화객실을 1량 정도 추가 편성한 뒤 객차 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유료로 개봉 영화 등을 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