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의보감이 프랑스에서 특별 전시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동의보감은 프랑스 툴루즈 시립 도서관에서 오는 20일까지 개최되는 ‘2011 뚤루즈 메이드인 아시아’ 행사에서 소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프랑스 남부 툴루즈시에서 매년 아시아 국가 중 테마국가를 선정·개최하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의보감 목판본 및 영인본 ▦의성 허준 소개 ▦동의보감 경혈도 ▦세계기록유산등재 관련자료 ▦한국과 한의학 ▦한국한의학연구원 발간 도서 등 총 10개의 전시대로 나뉘어 테마별로 소개된다.
또 동의보감 특별전시외에도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한 판소리 공연, 한국춤 공연, 한의약 소개 등도 함께 펼쳐진다.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는 “4백년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동양의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이 가치를 인정받고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