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6ㆍ미국)가 오는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미국 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 간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AP통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인 프레드 커플스가 우즈를 팀에 포함시킨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12명 중 10명은 지난 2년간 쌓은 포인트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자격을 얻고 남은 2명은 단장의 추천을 받는다. 우즈는 이날 현재 포인트 랭킹 28위에 처져 있다. 커플스는 “지금은 부진하지만 12년 동안 세계 최고였던 선수를 대표팀에 합류시키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비판이 있을 수 있겠으나 단장으로서 그를 팀에 넣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의 미국팀 최종 명단은 오는 9월26일 확정된다.
